4일 '제1회 세계 한인과학기술인 대회' 개최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오는 4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1회 세계 한인과학기술인 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방문 시 재미한인과학기술인과의 간담회에서 약속한 것으로 세계 각국의 한인과학기술인을 국내로 초청해 국내 과학기술인과 교류 및 연구성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국 여성 최초 미국 스탠포드대학 의과대학과 전자공학과 종신 교수로 임용된 이진형 교수를 비롯해 노벨상 수상자인 배리 배리시, 콘스틴틴 노보 셀로프 등 300여명의 해외 과학기술인과 700여명의 국내 과학기술인이 함께 참여한다.
세계 한인과학기술인 협력망을 강화하고 미래 과학기술 혁신의 방향을 탐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뉴욕대 키멜센터에서 열린 디지털 비전 포럼에서 재미과학자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2.09.22 photo@newspim.com |
이번 행사는 4일 오후 환영연을 시작으로 총 4일간 개최되며 강연과 학술분과 운영, 사이언스 토크콘서트, 한인 석학과의 대화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본 행사가 열리는 5일부터는 세계적 석학의 기조강연이 시작된다. 이날은 콘스탄틴 노보셀로프가 '미래의 소재'에 대해 강연한다.
6일에는 배리 배리쉬가 '우주를 보는 새로운 창, 중력파'에 대해, 7일에는 테트리스 회사 설립자로 유명한 행크 로저스가 '화석연료 이후의 미래 청정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 대한 비전을 공유한다.
또한 5일 '2030년 지속가능성의 전진 : 최첨단 기술과 과학 혁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사이언스 토크콘서트에는 케이조 킹스칼리지런던 교수, 김영기 시카고대 교수, 조남준 난양공대 교수, 김기환 칭화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인 석학들은 다양한 연구분야를 바탕으로 전 세계를 지속 가능한 미래사회로 발전시킬 방안을 논의한다.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 대회 출입 및 관람은 사전 등록 또는 현장 등록 후 가능하다. 현장 등록 및 출입은 5일 오후부터 가능하다.
행사별 세부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제1회 세계 한인과학기술인대회' 공식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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