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5일 시청 소호의실에서 CTR그룹, 세이브더칠드런과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한 안전한 놀이터 조성을 위한 도시놀이터 개선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일호 밀양시장을 비롯한 강태룡 CTR그룹 회장,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 등 기관 대표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박일호 경남 밀양시장(가운데)이 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왼쪽), 강태룡 CTR그룹 회장과 도시놀이터 개선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밀양시] 2023.07.05 |
협약에 따라 시는 미리벌초등학교 인근 삼문동 제7공원 부지를 일부 제공하고, CTR그룹은 2억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세이브더칠드런에서는 아동과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워크숍과 사업 설계 및 시공 등 시설조성을 맡아 추진한다.
삼문동 제7공원 도시놀이터 개선사업은 올해 연말에 착공해 내년 하반기 준공 후 밀양시로 시설물이 이관될 예정이다.
박일호 시장은 "놀이터의 변화가 아이들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면서 "새로이 조성하는 삼문동 제7공원 어린이놀이터가 아이들이 창의적이고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모험놀이터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CTR그룹은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2021년부터 3년째 노후됐거나 안전 점검상 문제가 있는 놀이터를 리모델링해 아동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안심놀이터 개선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CTR그룹 공장이 위치한 지역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안심놀이터 3호점은 계열사 CTR 에코포징(EcoForging)이 위치한 밀양으로 선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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