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홍태용 시장이 지난 5일 건설공사 중인 유관기관 4곳 및 19곳 대형건설현장 본사에 지역건설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달라는 내용의 서한문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홍태용 김해시장의 지역하도급 확대 서한문 [사진=김해시] 2023.07.06 |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공사비 인상 등에 따른 건설경기 성장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침체된 지역건설경기 회복과 하도급 수주 지원을 위해 나선 것이다.
시는 주요 건설공사 현장에서 지역업체의 수주기회 확대가 최대한 이뤄지길 바라는 절실한 마음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각 기관이 김해지역 내 건설공사 발주 시 김해시 건설업체가 하도급할 수 있도록 기회를 늘려 준다면 연말표창 등 각종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홍 시장은 서한문에서 "규모는 작지만 역량과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지역업체들이 시장에서 퇴출되지 않도록 현재 추진 중인 사업에 가능한 우리 지역의 건설업체 참여와 지역 자재· 장비 우선사용 그리고 지역 인력을 채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함께 역량을 모아 지역건설 산업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관급공사 현장 관계자 간담회를 마련했으며 민관합동 하도급기동팀 본사·현장방문을 매월 실시하는 등 지역건설경기의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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