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수원특례시 권선구의 한 사무실에서 에어컨 전기배선 접촉불량 추정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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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권선구의 한 사무실에서 에어컨 전기배선 접촉불량 추정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1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15분쯤 해당 사무실 직원이 에어컨을 작동시키기 위해 몇차례 리모컨을 눌렀는데 거실에서 '퍽' 소리가 나고 책상 아래에서 연기가 나오면서 불꽃이 보여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력 40명과 소방장비 28대는 현장 진압 15분만인 오전 9시34분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소방당국은 에어컨 전기배선의 꼬임 연결 부분이 접촉불량으로 저항이 증가해 발열되면서 접촉불량에 의한 단락이 발생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추가 조사 및 감정 결과를 실시해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사무실과 집기류 차량 1대가 피해를 입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에 대해 추가 조사 중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