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뉴스핌] 조은정 기자 = 박필순 광주시의원 11일 "대규모 예산투입에도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광주지역 침수피해와 관련, 광주시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광주시의회는 이날 제318회 임시회 제1차 행정자치위원회 회의를 열고 제2차 광주시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안) 의견청취 안건을 심의했다.
광주광역시의회 박필순 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3) [사진=광주시의회] 2022.12.08 ej7648@newspim.com |
박필순 광주시의원은 이 자리에서 "백운광장부터 화정동, 농성동을 거치는 극락천-운천지 배수구역의 침수피해가 올해도 발생했다"며 "예산을 투입하고 대책을 세웠다고 하는데도 해마다 피해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시는 대심도 배수터널 등 대책을 제시했지만, 수천억 원의 예산이 필요해 추진 가능 여부가 불투명하다"면서 "특히 공사기간만 6~7년 걸리는 상황에서 그 기간 동안 주민들은 계속 피해를 입어야 하는가"라고 물었다.
또한 "당장 주민들의 피해를 막을 방법을 우선 강구해야 한다"며 "그 후에 대심도 배수터널을 통해 관로를 키우는 것이 정말 필요한 것인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필순 의원은 위험지구 정비사업 시행율 재고와 정비사업 환경 영향 고려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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