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핌] 오종원 기자 = 태안해양경찰서이 장마 및 태풍에 대비해 신진항·안흥항의 장기계류 선박에서 폐유 등 오염물질 약 6000리터를 수거했다고 12일 밝혔다.
태안해양경찰서 관할 구역에는 운항계획 없이 장기간 계류된 선박 3척이 있는데 노후된 선박 내에 폐유 등 기름을 다량 적재하고 있어 해양오염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태안해양경찰서이 장마 및 태풍에 대비해 신진항·안흥항 장기계류선박에서 폐유 등 오염물질 약 6000리터를 수거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태안해경] 2023.07.12 jongwon3454@newspim.com |
이에 태안해경이 관계기관·선박소유자와 합동점검을 통해 선박 내 기름을 제거하는데 합의한 후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선박 내 폐유 등 잔존유 6000리터를 육상으로 이송 처리했다.
송민웅 태안해양경찰서장은 "노후된 선박에 기름을 제거함으로서 해양오염사고를 발생을 방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위험 요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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