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가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과 연계해 도내 관광상품을 할인 판매하며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전북도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의 전용 온라인몰인 '휴가샵'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키로 했다.
구시포 해수욕장[사진=뉴스핌] 2023.07.13 obliviate12@newspim.com |
이에 따라 내달부터 전용 온라인 쇼핑몰 '휴가샵'에서 도내 숙박과 여행패키지, 레저입장권 등 여행상품을 구매한 관광객에게 휴가비 5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기업의 자유로운 휴가문화 개선과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정부가 근로자의 국내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근로자가 20만원을 부담하면 기업이 10만원, 정부가 10만원의 국내여행 경비를 지원해 휴가샵 온라인몰에서 40만원의 적립금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올해 한국관광공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참여인원을 총 12만 명으로 확대해 참여기업을 추가 모집했다.
여기에 중소기업, 소상공인 근로자,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시설 근로자로 국한됐던 참여 범위도 중견기업까지 확대해 이용자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10만명 이상의 근로자가 휴가지원 사업을 활용해 국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는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나아가 지역 관광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할인 프로모션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전북문화관광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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