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기업·지역대학·직업훈련 전문기관 등과 손잡고 기업수요 맞춤형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통합운영체계 구축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익산시는 이날 익산예술의전당 세미나실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학교, 기업단체 및 직업훈련 전문기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수요형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 맞춤형 인력공급을 위한 협약식 개최[사진=익산시] 2023.07.13 obliviate12@newspim.com |
이번 협약은 정확한 산업인력 교육수요 정보 제공과 기업수요에 맞는 교육과정 개발·운영, 산업인력양성 수료생의 관내 기업 취업을 주요 협력사항으로 정했다.
협약에 따라 익산시는 예산지원 등 산업인력 양성 운영체계 총괄, 기업단체는 회원사의 정확한 교육수요 및 채용의사 파악한다.
또 지역대학 및 직업교육기관은 기업수요형 인력양성 교육과정을 발굴·개설하는 등 현장의 산업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익산시는 오는 2024년 산업인력양성 교육과정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기에 앞서 올해 하반기에 예산을 확보해 산업인력양성 단기과정 시범 운영으로 운영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 및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인력양성 전문용역을 통해 익산시 산업에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방안, 미래유망산업 양성체계 구축, 지역산업특성 분석 및 기업지원정책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그간 추진해온 구직자 중심의 일자리정책은 급변하는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점이 있었다"며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정확한 수요와 공급을 파악하여 중소기업에 필요한 현장인력을 적재적소에 공급하는 등 기업수요 맞춤형 정책을 꾸준히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이번 협약과 별개로 각 기관별 분산되어 있는 일자리센터를 통합한 일자리정보 통합 운영체계 구축도 내달 중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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