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한울원자력본부가 13일 한울원전 1호기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갖고 대응력을 강화했다.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에 따라 매년 발전소별로 실시하는 것으로 발전소 운영 중 만일의 사태에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선 비상사고를 조기에 수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영향 최소화를 목표로 한다.
이세용 한울원전본부장이 13일 한울원전 1호기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주재하고 있다.[사진=한울원전본부]2023.07.13 nulcheon@newspim.com |
이번 훈련은 지진.해일 등 자연재해 발생에 따라 발전설비 손상 및 소내·외 전원 상실을 가정하고 이동형 발전차를 이용한 전원복구와 방사성물질 오염부상자 의료구호 활동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원전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 한국원자력의학원이 훈련 전 과정을 점검했다.
이세용 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극한의 상황 발생을 가정해 발전소 안전을 확보하는 훈련으로 모든 비상요원들의 임무와 비상대웅능력을 확인하고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며 "한울본부는 훈련 중 발견된 보완점을 지속 개선해 신뢰받는 한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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