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홍태용 시장은 15일 새벽 해외수출시장 개척활동에서 귀국해 김해에 도착하자마자 여장을 풀지도 않은 채 지역의 자연재해 취약지역부터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왼쪽)이 15일 새벽 해외수출시장 개척활동에서 귀국하자마자 장유 내덕지구와 이동 양수장 등 호우 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살펴보고 있다.[사진=김해시] 2023.07.16 |
홍 시장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일정으로 4년 만에 현지 활동을 재개한 무역사절단을 이끌고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지역 제조사들의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했다.
김해지역은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1일 평균 강수량이 78mm에 달하고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당분간 많은 비가 이어질 것이란 예보에 홍 시장은 귀국하자마자 관내 침수 취약지역으로 향했다.
이날 장유 내덕지구와 이동(칠산서부동) 양수장 등 호우 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홍 시장은 내덕지구 침수예방사업 공사 현장을 방문해 침사지, 가배수로 등을 둘러보며 집중호우 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홍 시장은 "포스트 김해를 위해 미래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오늘의 김해시가 안전하지 않다면 내일과 미래를 생각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시민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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