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병변·발열·가려움 증상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 문의
[세종=뉴스핌] 신도경 인턴기자 = 국내 엠폭스(MPOX·원숭이 두창) 신규 확진 환자가 6명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월 둘째주(10~16일) 엠폭스 추가 확진 환자가 6명 발생해 국내 엠폭스 누적 확진 환자가 125명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규 확진 환자는 총 6명으로 모두 내국인 남성이다. 7월 첫째 주 신규 확진 환자는 2명으로 일주일 새 4명이 늘었다.
[자료=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2023.07.17 sdk1991@newspim.com |
엠폭스는 성 접촉과 같은 밀접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피부병변, 발열, 가려움, 근육통이 주된 증상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제한된 감염경로로 관리가 가능한 질병으로 안내한다. 질병청도 백신으로 인해 충분한 예방과 관리가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방대본은 방역수칙준수와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모르는 사람과의 피부접촉 또는 성접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방대본은 "발진 등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주변과의 밀접 접촉은 피하고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또는 보건소로 문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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