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일본·중국·독일 등 참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차세대 지상파 디지털 방송(DTT)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국제 워크숍을 연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9~21일 부산 신라스테이 호텔에서 KBS, 한국해양대학교, 국립전파연구원, ATSC와 함께 '글로벌 지상파 디지털 방송(DTT) 워크숍'을 연다.
ATSC 3.0 MIMO 전송 시스템 [자료=한국전자통신연구원] 2023.07.18 biggerthanseoul@newspim.com |
이번 워크숍에서는 세계적인 방송·통신 전문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DTT 기술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논의한다. 초고화질 미디어 전송 기술, 방송·통신 융합전송 기술 등 차세대 DTT 기술 시연을 통해 전자통신연의 연구성과를 선보인다.
한국에서는 ETRI를 중심으로 KBS와 MBC, SBS 등 방송 3사와 삼성, LG 등 가전사, 그리고 LG유플러스, 클레버로직, 아고스, 로와시스 등이 워크숍에 참여한다.
미국의 ATSC, NAB, HPE, 싱클레어 및 Pearl 방송그룹, 캐나다의 CRC 및 B2C Lab, 일본의 NHK, 중국의 NERC-DTV, 브라질의 TV Globo, 독일의 프라운호퍼, 인도의 샹키아랩, IEEE 방송기술협회 등 세계 각국의 방송·통신 전문 기관, 전문가들도 이번 워크숍에 동참한다.
이번 워크숍은 ▲ATSC 3.0 시작부터 D2M & D2V까지의 역사 ▲ATSC 3.0 방송기술의 현재와 미래 ▲DTT 신기술 ▲DTT 응용기술 ▲글로벌 DTT 현황 등 6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ATSC 3.0 지원 MIMO 전송 시스템 ▲시분할 기반 ATSC 3.0/5G-MBMS 융합 송수신 시스템 ▲ATSC 3.0 및 ATSC 1.0 기반 통합공시청 시스템 ▲방송망과 통신망을 연동한 8K SHVC 전송 시스템 등을 시연해 ETRI가 개발한 차세대 디지털 방송·통신 분야 핵심원천기술을 선보인다.
이정익 전자통신연 초실감메타버스연구소장은 "방송 미디어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한 본 워크숍을 통해 향후 디지털 방송 서비스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기술 전망 등 미래 지향적이고 의미 있는 정보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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