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기관과 농촌폐기물 선순환체계 구축 업무협약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는 농촌 폐기물의 수거, 재활용체계 구축을 위한 '탄소중립-친환경 농업 촉진을 위한 플라스틱 자원순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농협중앙회 전남본부,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광주전남제주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 총 4개 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의 기관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 광주경제고용진흥원에서 협약식이 개최됐다.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와 농협중앙회 전남본부,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광주전남제주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이 18일 '탄소중립-친환경 농업 촉진을 위한 플라스틱 자원순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2023.07.19 ej7648@newspim.com |
협약의 주요 목적은 4개 기관의 상호협력을 통한 관할지역에서 발생한 농촌폐기물(폐비닐, 폐농약용기류 등)의 원활한 수거 및 재활용 체계 구축이다.
현재 전국 농촌에서 발생한 폐비닐, 폐농약용기류는 한국환경공단의 관리하에 영농폐기물 수거사업소로 수거하고 있으며, 공단 소유 폐비닐처리공장 및 민간재활용업체를 통해 재활용하고 있다.
본부와 이들 기관들은 업무협약을 통해 농민들의 접근이 용이한 지역농협을 농촌폐기물 수거거점으로 삼아 농가의 폐기물을 수거함으로써, 농민들이 원거리에 위치한 수거사업소에 직접 방문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수거의 효율성도 높일 계획이다.
또한 폐비닐, 폐농약용기류 재활용과정을 통해 생산된 재생원료는 광주전남제주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에 속한 재활용비닐 제조업체를 통해 친환경(재활용)비닐로 재탄생하여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박종호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영농폐기물의 수거 및 재활용의 기반을 새롭게 다지고 깨끗한 농촌사회를 위해 공단이 솔선수범하겠다"며 "전국적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복구에 지자체와 협조하여 한국환경공단이 최우선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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