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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으로 채웠다…이마트, 쇼핑몰 형태 '더 타운몰 킨텍스점' 개점

기사입력 : 2023년07월20일 06:00

최종수정 : 2023년07월20일 06:00

임대매장 최대 규모 점포
34개 매장이 일산 최초
1기 신도시 노후 쇼핑몰 대체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이마트는 오는 21일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이 7개월 간의 재단장을 마치고 '더 타운몰 킨텍스점'으로 문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매장 면적만 2만6446㎡(8000평)에 달하는 이마트 최대 규모 점포이며, 2020년 월계점, 지난 3월 연수점에 이어 세 번째로 오픈하는 '몰 타입 이마트' 모델이다.

더 타운몰 킨텍스점 외관.[사진=이마트]

더 타운몰 킨텍스점의 가장 큰 특징은 최대 규모의 테넌트(임대매장) 시설이다. 테넌트 매장 총 수는 98개로 기존보다 4배로 늘어났다. 그 중 일산 지역 내 최초 들어서는 매장이 34곳이다.

특히 식음료(F&B)에 대규모로 투자해 총 32곳을 맛집과 식음 시설로 채웠다. 이는 이마트 리뉴얼 점포 중 최다 브랜드, 최대 규모다.

미국식 브런치와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는 엉클피터스, 호텔식 파인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카페 브릴 등이 대표적이다.

더 타운몰 킨텍스점 핵심 상권은 일산과 파주, 김포 일부 지역 등으로 핵심 상권 내 인구가 110만명에 달한다. 반면 오래 전 개발이 진행됐던 1기 신도시여서 대다수의 쇼핑시설이 노후화된 상태다.

이를 감안해 이마트는 높은 접근성을 기반으로 트렌디한 맛집과 재미있는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쇼핑몰로 킨텍스점을 리뉴얼했다.

이두섭 이마트 개발담당 상무는 "더 타운몰 킨텍스점은 고객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재미있는 쇼핑 경험을 드리고자, 일산지역 최초로 입점하는 매장만 34개에 달하는 등 테넌트 유치에 큰 공을 들인 매장"이라고 말했다.

가족 단위를 겨냥해 기존 이마트에서 볼 수 없었던 '아트리움', '라이브러리 휴식공간' 등 총 330㎡(100평)이 넘는 문화·휴게 공간도 만들었다.

'아트리움'은 쉼터 역할과 함께 방문객들이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도록 구성했다. 올해는 인기 브랜드 팝업스토어, 크리스마스 등 시즌 연출 등이 예정됐다.

트레이더스 매장에는 가성비로 승부하는 푸드코트 T카페가 90여석 규모로 문을 연다. 1층에 노브랜드 매장이 새롭게 들어서며 트레이더스와의 시너지도 예상된다. 

yk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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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무조건 은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팀의 8연승을 이끈 뒤 열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 = KOVO] 9일 김해란의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코트를 떠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연경은 "좀 더 빨리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과도 은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얻으며 37세의 나이거 무색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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