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매장 최대 규모 점포
34개 매장이 일산 최초
1기 신도시 노후 쇼핑몰 대체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이마트는 오는 21일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이 7개월 간의 재단장을 마치고 '더 타운몰 킨텍스점'으로 문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매장 면적만 2만6446㎡(8000평)에 달하는 이마트 최대 규모 점포이며, 2020년 월계점, 지난 3월 연수점에 이어 세 번째로 오픈하는 '몰 타입 이마트' 모델이다.
더 타운몰 킨텍스점 외관.[사진=이마트] |
더 타운몰 킨텍스점의 가장 큰 특징은 최대 규모의 테넌트(임대매장) 시설이다. 테넌트 매장 총 수는 98개로 기존보다 4배로 늘어났다. 그 중 일산 지역 내 최초 들어서는 매장이 34곳이다.
특히 식음료(F&B)에 대규모로 투자해 총 32곳을 맛집과 식음 시설로 채웠다. 이는 이마트 리뉴얼 점포 중 최다 브랜드, 최대 규모다.
미국식 브런치와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는 엉클피터스, 호텔식 파인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카페 브릴 등이 대표적이다.
더 타운몰 킨텍스점 핵심 상권은 일산과 파주, 김포 일부 지역 등으로 핵심 상권 내 인구가 110만명에 달한다. 반면 오래 전 개발이 진행됐던 1기 신도시여서 대다수의 쇼핑시설이 노후화된 상태다.
이를 감안해 이마트는 높은 접근성을 기반으로 트렌디한 맛집과 재미있는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쇼핑몰로 킨텍스점을 리뉴얼했다.
이두섭 이마트 개발담당 상무는 "더 타운몰 킨텍스점은 고객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재미있는 쇼핑 경험을 드리고자, 일산지역 최초로 입점하는 매장만 34개에 달하는 등 테넌트 유치에 큰 공을 들인 매장"이라고 말했다.
가족 단위를 겨냥해 기존 이마트에서 볼 수 없었던 '아트리움', '라이브러리 휴식공간' 등 총 330㎡(100평)이 넘는 문화·휴게 공간도 만들었다.
'아트리움'은 쉼터 역할과 함께 방문객들이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도록 구성했다. 올해는 인기 브랜드 팝업스토어, 크리스마스 등 시즌 연출 등이 예정됐다.
트레이더스 매장에는 가성비로 승부하는 푸드코트 T카페가 90여석 규모로 문을 연다. 1층에 노브랜드 매장이 새롭게 들어서며 트레이더스와의 시너지도 예상된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