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시장 "안성이 K-반도체 중심지 될 수 있도록 최선"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반도체 분야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김보라 시장 주재 언론 브리핑을 열고,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과정과 추진전략, 파급효과 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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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 시장이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과 관련해 "첨단산업 도시 향한 첫걸음 성공적 추진"을 약속하고 있다. 2023.07.20 lsg0025@newspim.com |
산업통상자원부는 앞서 '소재부품장비산업법'에 따라 지난 3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소부장 산업의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 강화를 위해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 차 등 각종 분야에 대해 공모했다.
이에 시는 반도체 분야에 경쟁력 있는 40여 개의 소부장 기업과 9000억 원의 투자 유치, 반도체 인력양성센터 구축 등의 사업계획을 수립해 산업통상자원부에 공모했다.
특히 시는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김보라 시장의 적극 행정을 기반으로 민선 8기 1호 공약인 '반도체 클러스터 편입, 반도체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에 따라 특화단지로 동신일반산업단지가 구축되며, 157만㎡ 부지에 총 674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동신일반산업단지 부지 일대는 K-반도체 벨트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우수한 교통 여건으로 광역 접근이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 조성원가, 지역대학 반도체학과와 연계한 인재 공급의 강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용인 남사 반도체 국가산단과 평택 고덕산단과도 인접해 반도체산업 집적화와 소부장 기업 간의 상생협력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은 미래 첨단전략산업을 이끌며 반도체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첫걸음을 시작했다"며 "반도체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할 일이 많은 만큼, 기업과 대학, 시민들과 협력해 안성이 K-반도체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부장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주거, 교육, 문화시설 등 주변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누구나 살고 싶고, 일자리가 넘치는 활력있는 안성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