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경찰청은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불법 촬영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전문 점검팀 '비추미 순찰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청 비추미 순찰대가 불법 촬영을 예방하기 해운대해수욕장 공중화장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2023.07.24 |
비추미 순찰대는 불법 촬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불법 촬영 탐지 전문업체 3명, 경찰관 2명 등 5명으로 구성해 해운대 등 7개 해수욕장 공중화장실·샤워실·탈의실 및 범죄 발생지 등 취약지 76곳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부산경찰청은 불법 촬영 범죄예방을 위해 지난달 공중화장실 등 취약지에 대해 해수욕장 개장 전 사전 점검을 완료했고, 이후 7∼8월은 관할서 주관으로 주 1회, 수시 점검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하계기간(6∼8월) 성범죄 예방을 위한 성범죄 대응 전담팀(5개서 7개팀)을 운영 중이며, 외국인 성범죄 예방을 위해 6개 국어(한국·미국·중국·일본·우즈베키스탄·베트남)로 제작한 다국어 안내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전문가 합동, 집중 점검으로 부산지역 해수욕장을 더욱 안전한 여름 피서지로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부산을 방문하는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예방·대응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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