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어르신의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의 첫 교통비를 오는 27일 지급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무상교통비는 1년에 4회, 분기별로 정산해 매 분기의 익월 말경 지급되며, 어르신 무상교통이 처음 시행된 4월부터 6월까지 이용분은 오는 27일에 지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안성시청 청사 전경 모습[사진=안성시] 2023.07.25 lsg0025@newspim.com |
지급 대상은 안성시 관내에서 무상교통 카드를 이용해 탑승한 시내버스 이용요금이며, 무상교통카드 발급 시 등록한 농협 계좌로 입금된다.
특히 무상교통 시스템을 통해 기록된 이용 내역을 정산해 지급하기에 별도의 신청 절차가 없다.
단 카드에 충전한 금액 중 지역 내 시내버스 탑승에 이용한 요금을 지급하기에 카드 충전 금액과 지급 교통비가 다를 수 있다.
김보라 시장은 "무상교통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원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향후 교통비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늘려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안성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안성시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에는 6월 30일 기준 1만6526명이 신청한 상태로 2분기 총이용 건수는 약 36만3000건, 동분기 1인당 평균 이용 횟수는 28.3회에 달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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