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증·외국어 등 국가공인자격증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비용 1인당 최대 30만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비 3억 2000만원의 예산을 지역 내 9개 고등학교 학생 수 비율에 맞춰 지원한다. 8월 중 학교로부터 사업 신청을 받아 보조금을 교부할 계획이다.
광양시 청사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2023.02.17 ojg2340@newspim.com |
이번 자격증 취득비용 지원은 오는 8월 1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취득한 자격증에 한한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중 ▲운전면허증 ▲컴퓨터 관련 국가자격증 ▲한국사 능력자격증 ▲외국어 자격증 등 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한 학생이다.
자격증 응시료를 기준으로 10만원 이하는 전액을 지원하고 10만원 초과 시에는 기본 지원금 10만원과 10만원이 초과한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학생 1명당 1개의 자격증만 지원한다. 최대 지원금은 30만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은 사회적 약자 배려 차원에서 응시료 전액을 지원한다.
자격증 취득 후 소요 비용을 입증할 수 있는 자격증 사본과 응시료 영수증 등을 학교로 신청하면 학교에서 학생 계좌로 지원금을 입금한다.
탁영희 교육청소년과장은 "지역 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자격증 취득비용을 지원해 사회 첫발을 내딛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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