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28일 대전·세종·충남 대부분 지역에 발효된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늦은 오후부터 일부 지역에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금산, 서천을 제외한 충남 지역과 대전, 세종에 폭염경보를 내렸다. 충남 금산, 서천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전국 대부분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시민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3.07.27 choipix16@newspim.com |
다만 이날 오후 6시부터 일부 지역에 일시적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특히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소나기로 인해 기온이 잠시 내려가겠으나 그친 후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오는 30일까지 찜통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9일 충남권 최고 기온은 32~34도, 체감온도는 최고 35도로 예상된다.
대전지방기상청은 "늦은 오후부터는 소나기가 예상돼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이용, 저지대 및 해안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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