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시장 수요 증가…상반기 170만 달러 흑자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올해 6월 기준 김치 수출액이 810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7700만 달러) 대비 4.8% 증가했고, 평년 (6700만 달러) 대비 20.3% 증가한 액수다.
김치 무역수지는 미국, 유럽 시장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17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자료=농식품부] 2023.08.04 soy22@newspim.com |
지난 5년 간 상반기 기준 무역수지를 보면 2018년 1690만 달러 적자, 2019년 830만 달러 적자, 2020년 30만 달러 흑자, 2021년 183만 달러 흑자, 2022년 750만 달러 적자 등이다.
수출량은 2만3000톤으로 지난해(2만2000톤)보다 3%, 평년보다 20% 증가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2027년까지 김치 수출액 3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우수종균을 지난해 기준 27종에서 2027년까지 60종으로 대폭 늘리고, 종균 보급도 18.4%에서 90%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능성 표시 제품·비건·저염 김치 등 현지 맞춤형 상품을 다양화하고, 수출김치 숙성을 지연시키기 위한 장기 유통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현재 8개 지역에서 제정된 '김치의 날'을 4년 안에 15개로 늘릴 계획이다. 김치 산업 관계기관 협의체도 운영해 김치 수출 활성화도 지원한다.
김치 사진 [사진=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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