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엔비디아, 차세대 'GH200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 공개

기사입력 : 2023년08월09일 09:54

최종수정 : 2023년08월09일 09:5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인공지능(AI) 칩과 컴퓨팅 기술의 선두 기업인 엔비디아가 8일(현지시간) 차세대 슈퍼칩 'GH200 그레이스 호퍼(Grace Hopper)'를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컴퓨터 그래픽스 콘퍼런스 시그래프에서 GH200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을 선보였다.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은 현재 최고급 AI 칩인 H100과 같은 그래픽처리장치(GPU)와 141기가바이트의 최첨단 메모리 및 72코어 암(ARM) 기반의 프로세서(CPU)를 결합했다.

슈퍼칩에는 고대역폭 메모리 HBM3e가 탑재됐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쌓아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크게 끌어올린 메모리다. HBM3e는 4세대 모델로 현 HBM3 메모리보다 50% 더 데이터 속도가 빠르다.

HBM3e는 초당 10테라바이트(TB)란 엄청난 속도로 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 이전보다 3.5배 큰 모델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3배 더 빠른 메모리 대역폭으로 성능을 향상시킨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급증하는 생성형 AI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데이터 센터는 전문적인 요구 사항을 갖춘 가속화된 컴퓨팅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GH200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 플랫폼은 탁월한 메모리 기술과 처리량을 향상시키는 대역폭, 성능 저하 없이 GPU를 연결하여 전체 데이터 센터에 쉽게 구축할 수 있는 서버 설계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내년 2분기에 슈퍼칩이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밝히지 않았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는 쉽게 생성형 AI를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 'AI 워크벤치'(NVIDIA AI Workbench)를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워크벤치는 올 가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엔비디아는 현재 공식 출시 전 사용해볼 수 있는 얼리 액세스(early access) 신청을 받고 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GH200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 플랫폼. [사진=엔비디아 제공]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