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10일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관내 안전 점검 현황과 침수 대비책을 논의했다.
김보라 시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태풍의 예상 이동경로 및 향후 기상전망을 공유하고, 각 부서별 태풍 대비 점검 사항과 관내 통제 현황, 비상연락체계 구축, 주민 사전대피 등 주요 사안이 집중점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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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북상 대비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안성시[사진=안성시] 2023.08.10 lsg0025@newspim.com |
안성시는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에 따라 집중 호우와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상황으로 현재까지 지역에는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시는 급경사지와 산사태 취약지역은 물론, 건설공사장과 농작물, 시설하우스 등에 대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침수 우려 도로 및 지하차도, 하천 산책로 등을 중점적으로 안전조치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태풍 '카눈'으로 안성에도 많은 호우와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피해예방을 위해 긴장감을 놓지 않고 각종 시설물과 취약지역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며 "이번 태풍이 무사히 지나갈 때까지 안타까운 재산피해와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여러분들도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