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천 방안 제시 '월인감탄사'팀 대상 선정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인덕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단장 이상봉)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리빙 프로젝트 '2023년 우리마을 실험실'을 지난 6월 9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 7강에 거쳐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마을 실험실은 대학과 주민들의 연계 활동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실험 프로젝트다. 서울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는 총 26명이 참가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역사문화적 가치가 충분한 우리 지역의 문화재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 유발 및 홍보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월인사색로'팀, 월계지역에 있는 지역 공유 공간 활성화를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자 하는 '월인공작소'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방안을 마련의 '월인감탄사'팀, 정통장을 활용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월인장독대'팀,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활동 방안을 마련한 '월인실버서포터즈'팀 등 총 5팀으로 구성됐다.
참가팀들은 총 7강에 걸쳐 지역 현장 답사와 팀별 과제를 도출했으며, 팀별 아이디어 도출 및 구체화 그리고 전문가 집중 컨설팅 및 팀별 프로토타입 제작 등의 시간을 가졌다.
팀별 최종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발표하는 마지막 시간에는 전문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우수팀을 선발하였으며,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기후 위기에 살고 있는 시대에 이슈가 되고 있는 '탄소중립 실천'의 실천 방안을 계획한 '월인감탄사'팀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월인감탄사팀은 "뜻깊은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어 보람차다. 우리마을 실험실을 통한 지역 주민들과 다양한 과제 해결로 지역의 자원을 보존, 활용하는 사업들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인덕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지난 2020년부터 우리마을 실험실 뿐만 아니라 방송·문화예술 융복합 분야의 전문 교육을 제공하는 '대학지역 연계수업',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학-지역 협력 축제 '한류체험 TRIP 페스티벌', 대학·지역·행정기관 간의 상호 협력을 위한 소통창구로써 지역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노원구와 월계동의 지역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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