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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스토리] '美서 선전' 삼성에피스 '하드리마'...투약도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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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피스 '하드리마', 사보험사 처방집 연달아 등재
2 STEP 프리필드 펜으로 디바이스 편의성 자랑
손 동작 제한 있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고려
경쟁 치열해…제형 및 처방 데이터로 승부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은 지속가능한 경영의 핵심입니다. 이 순간에도 수많은 기업들은 신기술 개발에 여념이 없습니다. 기술 진화는 결국 인간 삶을 바꿀 혁신적인 제품 탄생을 의미합니다. 기술을 알면 우리 일상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습니다. 각종 미디어에 등장하지만 독자들에게 아직은 낯선 기술 용어들. 그래서 뉴스핌에서는 'Tech 스토리'라는 고정 꼭지를 만들었습니다. 산업부 기자들이 매주 일요일마다 기업들의 '힙(hip)' 한 기술 이야기를 술술~ 풀어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최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하드리마'가 미국 대형 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케어(United healthcare)와 센틴(Centene)의 처방집에 등재됐습니다. 지난달 사보험사 시그나헬스케어의 처방집과 PBM사인 프라임테라퓨틱스에도 이름을 올렸죠. 약가가 비싼 미국에서 사보험은 의료시장의 핵심인데요. 네 번째 등재 소식이 들려온 만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선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경쟁력 중 하나는 디바이스 편의성입니다. 하드리마는 일반 주사기인 프리필드 시린지와 형광펜처럼 생긴 프리필드 펜,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습니다. 그중 프리필드 펜은 주사기를 피부에 대고 90도로 세운 후, 버튼을 누르면 약물이 저절로 투여됩니다. 뾰족한 바늘을 직접 보지 않아도 되는 게 장점이죠. 그러다 보니 자주 약을 맞아야 하는 만성질환 환자들이 프리필드 펜으로 스스로 주사를 놓습니다.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지난 7월 BIX 2023에 전시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Becoming Rachel' 키트. 류머티스 관절염에 걸린 환자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하드리마의 디바이스 우수성도 확인할 수 있다. 2023.08.13 hello@newspim.com

특히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두 단계만 거치면 주사를 놓을 수 있는 프리필드 펜을 내놨습니다. 첫째 주사기 바늘을 감싼 뚜껑 1개를 제거하고, 둘째 몸에 찌르기만 하면 됩니다. 오리지널 의약품과 비교하면 환자 편의성을 훨씬 고려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애브비의 '휴미라'는 환자가 주사기 양쪽에 있는 뚜껑을 모두 제거한 뒤 약물이 주입되는 동안 버튼을 꾹 누르고 있어야 하니까요. 

하드리마를 주사하는 환자들 입장에서는 호재입니다. 휴미라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하는 의약품인데요,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리면 손가락 중간 관절이 부어오르고 통증이 심해집니다. 환자들은 손가락이 접히지 않을 정도로 두꺼운 장갑을 끼는 느낌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손을 제한적으로만 움직일 수 있더라도 번거로운 단계가 줄어들면 주사를 놓기 쉽겠죠. 

미국에서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 경쟁은 치열합니다. 하드리마도 여러가지 경쟁력을 바탕으로 PBM 및 보험사 등재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디바이스 편의성 외에도 하드리마는 다양한 강점을 가졌습니다. 고농도 제형을 보유해 약물 투여량을 절반이나 줄였기에 주사를 여러 번 맞을 필요가 없습니다. 더 나아가 라텍스를 제거해 알레르기를 방지했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구연산염도 제거했죠.

유럽에서 실제 처방 데이터(real data)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미국 판매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입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진출 이전, 휴미라 물질특허 만료에 맞춰 유럽과 한국 시장에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SB5를 출시했습니다. 유럽에서는 '임랄디'라는 제품명으로 2018년 10월, 한국에서는 '아달로체'라는 제품명으로 2021년 5월 선을 보였습니다. 

유럽 누적 매출은 2018년 4분기부터 지난 1분기까지 9억 293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회사에 직접 들어오는 금액이 아닌 시장에서 집계한 매출이지만, '임랄디'가 선전하고 있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임랄디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오리지널 의약품을 포함한 아달리무맙 성분 의약품 전체 시장에서 약 14% 수준입니다. 현재 판매 중인 바이오시밀러 제품들 7종 중에는 시장 점유율 상위권에 들어 있습니다. 

이달까지는 PBM과의 의약품 처방집(formulary) 협상 및 신규 계약 검토가 이뤄지며, 최종적인 결과는 3분기 말에서 4분기 초 사이 발표될 전망입니다. 하드리마가 앞으로 사보험 시장 진입 현황뿐 아니라 실제로 의료 현장에서 얼마나 처방될지 기대를 갖고 지켜봐도 될 듯합니다. 

hell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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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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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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