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군위 효령면 수해현장서 이재민 위로
[군위=뉴스핌] 남효선 기자 = 태풍 '카눈' 내습으로 대구권에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사망자가 발생한 군위군 효령면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3시쯤 마을이 물에 잠기면서 다수의 이재민인 발생한 효령면 병수리 등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태풍 '카눈'으로 군위군이 큰 피해를 입게 돼 매우 안타깝다"며 "모든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군위군의 수해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오후 태풍 '카눈' 내습으로 마을이 물에 잠기는 등 극심한 피해를 입은 군위군 효령면 수해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3.08.11 nulcheon@newspim.com |
대구시는 이번 태풍 '카눈'으로 군위군에 피해가 집중됨에 따라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군위군의 신속한 피해복구 및 이재민 구호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대구시는 태풍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 식품, 물 등 신속한 지원과 함께 응급 대응을 위해 재해재난 목적예비비 3억 원을 긴급 지원키로 하고 필요시 응급복구비를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오후 태풍 '카눈' 내습으로 마을이 물에 잠기는 등 극심한 피해를 입은 군위군 효령면 수해현장을 찾아 조속한 복구를 지시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3.08.11 nulcheon@newspim.com |
이번 지원은 제방 유실로 인한 주택 침수, 농경지 유실과 도로 파손 등의 피해를 입은 군위군에 쓰레기 처리, 장비 임차 등 긴급 피해 복구를 위한 것이다.
대구광역시 소속 공무원 200여 명은 12일 자원봉사에 나설 계획이다.
태풍 '카눈' 내습 당시인 10일 오후 2시쯤 군위지역에 물 폭탄이 쏟아지고 남천이 불어나자 제방이 터지면서 저지대 마을인 병수리 일원이 물에 잠겼다.
제방이 터지고 마을이 물에 잠기자 주민들 200여명이 황급하게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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