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공개에서 8월 말' 일정 변경
尹 '킬러문항' 지적 이후 '어떻게 바뀔까' 촉각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킬러문항 지적 이후 교육부가 마련 중인 '2028학년도 대입개편안' 시안 공개 시점이 더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14일 출입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2028 대입개편안) 공개 시점을 8월 말까지 준비 중에 있으며, 최대한 이달 안에 공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4학년도 수능 대비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시행된 11일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지를 넘기고 있다. 2023.07.11 photo@newspim.com |
애초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28학년도 대입개편안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공개한다는 것이 교육부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6월 수능 모의평가 이후 초고난도 문항인 이른바 '킬러문항' 논란으로 일정 및 개편 내용에 대한 기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수능 킬러문항 논란은 윤 대통령이 6월 모의평가에서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아예 다루지 않는 비문학 국어 문제'를 지적하면서 수면위로 떠올랐다.
한편 앞서 지난달 교육부 측은 "7월 말 또는 8월 초 사이에 새 대입제도개편안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8 대입개편안은 2025학년도에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고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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