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오승걸 전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주관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으로 선임됐다.
4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전날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제 347차 이사회를 열고 제13대 평가원장으로 오 전 실장을 선임했다.
전임 이규민 원장은 지난 6월 수능 모의평가에서 교육과정에서 벗어난 초고난도 문항인 이른바 '킬러문항'을 출제했다는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오 신임 원장은 1987년 공주사범대학(현 공주대) 국어교육과를 나와 서울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했다. 박근혜 정부 시기인 2017년 3월까지 교육부에서 학교정책관, 학생복지정책관 등을 지낸 후 2020년부터 서울 잠실고 교장으로 근무했다. 지난해 8월 학교혁신지원실장(현 책임교육정책실장)으로 임명되면서 교육부에 복귀했다.
한편 신임 원장의 임기는 2026년 8월 2일까지 3년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지난 6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교육 경감대책 브리핑에서 오승걸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이 6월 모의평가 킬러문항 점검 결과 발표하고 있다. 2023.06.26 yooks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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