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김경선(54)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한국퇴직연금개발원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퇴직연금개발원은 최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 전 차관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김경선 전 여성가족부 차관, 한국퇴직연금개발원 회장. |
김 신임 회장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서울대 정책학 석사, 미국 인디애나대 법학 석사를 거쳐 서울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도 취득했다.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정책관과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노동부에서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기획조정실장에 올랐으며, 과장 시절에도 노동정책국에 자원해 첫 여성 노사관계법제과장을 지냈다. 노동부에서 28년간 근무한 뒤 2020년 9월 여가부 차관으로 임명됐다.
김 회장은 "근로자 노후 보장을 위해 퇴직연금에 대한 교육·홍보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전문가 초청 세미나와 포럼 등을 통해 퇴직연금의 중요성을 알리고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퇴직연금개발원은 퇴직연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노후 설계 교육, 퇴직자 재취업 지원을 통해 근로자의 안정된 은퇴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김경선 회장 약력 =△ 1969년생 △경북 영주여고 △서울대 영문학과 △서울대 정책학 석사 △미국 인디애나대 법학 석사 △서울대 법학 박사 △뉴욕주 변호사 △행정고시 35회 △고용노동부 노동조합과장 △고용노동부 노사협력정책과장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정책관 △고용노동부 대변인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관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 △여성가족부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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