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3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신규지정 공모'에서 울산 3디(D)프린팅 뿌리산업 특화단지와 울산 미포 동반성장 뿌리산업 특화단지 등 2곳을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울산지역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2014년 2곳(매곡·온산), 2021년 1곳(방어진 조선해양) 지정에 이어서 총 5곳으로 늘어났다.
울산시청 전경 [사진=울산시] 2019.12.19 |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특화단지 내 공동교육장, 휴게실 등 공동활용시설을 구축하거나 단지 내 뿌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혁신활동 과제 등이 정부로부터 지원된다.
울산 3디(D)프린팅 뿌리산업 특화단지(면적 7만 409㎡)는 울산테크노산업단지내 3디(D)프린팅 및 후처리업체 19개사를 대상으로 지정됐으며, 입주기업 대부분은 첨단산업 유망주인 3디(D)프린팅 분야 뿌리기업들이다.
3디(D)프린팅 산업은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 고도화에 필요한 고부가가치 부품 생산에 필수분야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정부 지원사업 및 지역사회 연계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 미포 동반성장 뿌리산업 특화단지(면적 143만 4769㎡)는 현대미포조선 본사 및 용연공장 내 용접과 표면처리 업종 42개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지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신규지정으로 영세 뿌리기업들의 공동대응력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중소 뿌리기업체의 역량을 고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뿌리산업 첨단화 전략과 발맞춰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력산업을 뒷받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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