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매출 데이터 분석…한식·일반의원·편의점 증가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올해 2분기 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시가 발표한 자료는 하나카드(신용카드·여민전) 매출액을 활용해 업종별 소비 변화 등을 분석한 것으로 시청 지능형도시과 빅데이터팀이 작업했다.
세종시 2022~2023년 분기별 카드 매출액.[사진=세종시] 2023.08.24 goongeen@newspim.com |
먼저 매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카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93억원(15%) 증가한 1조 4451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해서도 312억원(2.2%)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 동기와 대비해 매출액 증감 현황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매출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한식 일반 음식점업으로 207억원 증가했다. 다음으로 의원이 66억원, 편의점은 61억원 순으로 증가했다.
매출액이 감소한 업종은 주유소(84억원)가 가장 많이 줄었고 일반행정이 47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특히 지난 1월 문을 연 싱싱장터 새롬점의 반경 500m 이내 1차 상권 변화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매출액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상반기 이곳에서 기록한 총 매출액은 91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올해 상반기에는 128억원으로 37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육류소매업(14억원) 슈퍼마켓(11억원) 순으로 늘었다.
시는 앞으로도 분기별 카드 매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 상권 변화와 요인을 파악해 시민들에게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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