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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제3회 추경 2719억원 편성…문화·관광도시 조성 등

기사입력 : 2023년08월24일 14:57

최종수정 : 2023년08월24일 14:57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추경 규모는 총 2719억원으로 일반회계 2546억원, 특별회계 173억원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 예산은 5조 3274억원으로 늘었다.

주요 재원은 순세계 잉여금 1826억원, 국고보조금 등 376억원과 세외수입 166억 원 등을 활용해 마련했다. 이번 추경은 시민들이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울산 만들기 환경조성과 지역 성장 및 특화 발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울산시청 전경 [사진=울산시] 2019.12.19

주요 분야별 세부사업을 보면 친기업도시 조성 및 미래 전략산업 투자 확대를 위해 308억원을 편성했으며,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 건립 91억원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전환 지원사업 8억원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6억 3000만원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지원사업 1억 8000만원 이차전지 협의체 협력사업 1억 원 및 2030 울산 케이 - 베터리 쇼(Ulsan K-Battery Show) 개최 1억 8000만 ▲울산 분산에너지특화지역 계획수립 기획연구 2억 5000만원 등을 편성해 친(親)기업도시 조성으로 울산의 재도약을 이끈다.

또 ▲미래전략산업에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 140억원 ▲인공지능(AI)과 공간정보 융합 검색 서비스 구축 10억원 ▲거점기관 개방형혁신사업 7억 7000만원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지원사업 6억원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사업 1억 8000만원 등을 편성해 울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 환경을 조성한다.

원활한 도시교통 인프라 확충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515억원을 반영했으며▲농소~강동간 도로개설 150억원 ▲길천산단~지화마을간(중1-41)도로개설 15억원 ▲범서하이패스IC~천상하부램프(중1-89)도로확장 11억원 2000만원 ▲가덕도 신공항 울산 종합교통망 기본구상 용역 5억원 등을 반영해 교통수요를 분산하고 도로 정체를 해소해 도시교통 이동을 원활하게 할 계획이다.

아울러 ▲울산대공원 조성 30억원 ▲신천공원 조성 12억원 ▲대왕암공원 조성 10억원 ▲달동 하나공원 4억 2000만원 ▲도심지 내 어린이공원 정비 2억원 등을 편성해 도심 속 휴식공간을 마련한다.

누구나 즐거운 '문화 관광도시 구현'을 위해 193억 원 편성했으며, ▲용금소 스카이워크 설치 61억원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 5억원 ▲고늘지구 해안산책로 및 전망대 조성 4억 5000만원 ▲울산 어린이 청소년도서관 건립 33억 9000만원 ▲중구 십리대밭 대체축구장 조성 10억원 ▲울산종합운동장 보조구장 인조잔디 조성 7억원 ▲파크골프장 조성 용역 4억원 ▲국가정원 내 황토길(맨발걷기) 조성 3억5000 원 등을 편성하여 품격높은 문화 관광도시 조성에 힘쓴다.

'민생안정 등 복지 지원 확대'를 위해 312억원을 반영했으며 ▲기본형 공익직불금 121억 9000만원 ▲생계급여 18억원 ▲기초연금 62억원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 및 청년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 9억원 ▲긴급·틈새돌봄 지원 시범사업 4,000만원 ▲인공지능 활용 노인 교육 및 치유 프로그램 지원 2억 2000만원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6억원 등을 편성해 시민 누구하나 소외됨이 없이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폭염 및 전기료 인상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이용 사회복지시설 322개소에 냉·난방비 1억 800만원을지원한다.

'재해예방․생활안전 강화'를 위해 99억원을 편성했으며 ▲울산미포국가산단(제3분구)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24억 7000만원 ▲청량 119안전센터 재축 11억 8000만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15억 9000만원 ▲해수 중(해수욕장) 방사능 모니터링 1700만 원을 편성해 시민 안전 및 재해 예방에 힘쓴다.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 재원 마련'을 위해 977억원을 편성했다. '기타 시정 현안사업'으로 시내버스 운송 적자노선 재정지원 213억원 등을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친(親)기업 정책을 추진하여 기업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낼 것이며, 동시에 일자리와 생활의 여유가 넘치는 살기 좋은 울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의회와 협조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3회 추경예산안은 25일 시의회에 제출되며, 제241회 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중순에 확정될 예정이다.

psj94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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