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부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이 부산지방해양수산청, 국립등대박물관과 함께 부산 영도등대 'See&Sea 갤러리'에서 '등대사진공모전 수상작 특별전'을 연다.
특별전은 25일부터 10월 9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다년간 열린 '등대사진 공모전'에서 선정된 18점의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독특한 모양을 가진 조형등대부터 일반인의 방문이 어려운 지역의 등대를 사진 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가 열리는 'See&Sea 갤러리'는 지난 2004년 부산 영도등대 부지 내에 조성된 '등대해양문화공간'이다.



태종대와 영도등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등대해양문화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예술 작품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등대해양문화공간은 해양사상 증진, 해양문화·해양예술 진흥, 해양교육을 위해 전국 유인등대 중 9개소가 지정되어 있다.

등대해양문화공간이 마련된 곳은 영도, 우도, 팔미도, 오동도, 소매물도, 간절곶, 울기, 속초, 묵호등대이다.
우리나라 등대의 역사와 등대에 얽힌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립등대박물관은 경북 포항 호미곶에 자리잡고 있다.
한국항로표지기술원 박광열 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에게 등대와 자연이 만들어 내는 순간의 작품들을 통해 등대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고, 전국 등대해양문화공간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