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국토교통부 '2022년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지원사업 우수사례'에 양산시 동면 본법마을 일원에서 시행한 '본법마을 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2024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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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양산시 동면 본법마을 일원에서 시행한 본법마을 생태공원 조성사업 후 전경[사진=경남도] 2023.08.28 |
국토부는 전국 각 시도에서 추진한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을 대상으로 서류·현장 심사, 발표평가와 평가심사위원회 등을 거쳐 전국 4곳의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했다.
우수사례에 선정된 본법마을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양산시 동면 본법마을 내 소류지를 친환경 여가녹지로 조성한 사업이다. 지난 2021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환경문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10억원 중 국비 7억 원을 확보했다.
탐방데크로드 71m, 탐방길 455m 등 9800㎡ 규모로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해 2022년 11월 완료했다.
도는 그간 '2022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우수사례' 선정을 위해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에 수차례 방문해 지역주민의 사업 만족도와 사업의 적정성을 설명했고, 선정을 위해 평가위원들과 함께 현장실사 및 사업의 우수성을 설명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여 왔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추진 시 농로 및 구거정비, 제방보강 공사 등 구역 내 주민들의 불편 개선사업 외에도 누리길 조성, 여가녹지 조성 및 공원조성 사업 등 개발제한구역 주변 거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업계획 단계에서부터 주민과 소통해 의견을 반영했다.
곽근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주민지원 사업으로 주민들의 생활불편이 개선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과 소통해 녹색여가공간 조성 대상지를 더욱 발굴 추진하고,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들 뿐 아니라 구역 주변 주민들의 삶이 좀 더 윤택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는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으로 총 570곳에 1778억원을 투입해 도로, 주차장, 상·하수도, 소하천 등 생활기반사업, 누리길, 경관, 여가녹지시설 정비 등 환경문화사업, 녹색여가공간 조성목적인 생활공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