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0여곳에서 시화전 시상식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9월을 문해의 달로 정하고 다양한 문해교육 행사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대한민국 문해의 달'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다음달 8일 청남대 대통령 기념관에서 컨퍼런스를 연다. 또 지역별 문해교육센터 기념행사, 제12회 성인문해교육 온·오프라인 시화전, 민‧관‧기업 연계 박람회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해의 달을 기념한 '제12회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문해교육, 배움은 늘 신기하다'를 주제로 공모했다. 전국에서 2만553명의 학습자가 참여해 작품으로 펼쳐냈다.
이번 시화전에서는 "내가 보네 내가 읽네"를 쓴 박문옥(69세, 글꿈상)씨를 비롯하여 총 197명이 수상했다. 박씨는 '손가락으로 꼽으며 세어야 내릴 수 있던 지난 날의 지하철 승차 경험을 회고하며, 안내자막을 읽어서 내리게 된 배움의 기쁨'을 표현해 냈다.
이외에도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3년마다 시행하는 '제4차 성인문해능력조사'를 2023년 문해의 달에 맞춰 오는 10월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성인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원장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문해 능력이 다양해지고 있으며, 하나은행, 맥도날드 등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실생활 맞춤형 문해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글꿈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수상작/제공=국가평생교육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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