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칠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칠곡군 석적읍 B새마을금고에서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40대 후반의 강도용의자 A씨(대구 북구)가 사건발생 4시간만에 대구 동구 파계사 주차장에서 검거됐다.
1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21분쯤 칠곡군 석적읍 소재 새마을금고 남율지점에서 강도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강력범죄수사대 등을 투입, CCTV분석 등으로 용의차량인 포드 승용차를 추적해 사건발생 4시간만인 이날 오후 7시58분쯤 대구 동구 중대동 파계사 인근 주차장에서 검거(긴급체포)했다.
경북경찰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9.01 nulcheon@newspim.com |
경찰은 현장에서 차량 내에 있던 현금 2030여만원과 범행당시 A씨가 입었던 옷 등을 압수했다.
A씨는 헬멧을 쓰고 흉기를 든 채 B 새마을금고에 들어가 직원들을 협박하고,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새마을금고에는 남여 각각 1명씩 근무하고 있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범행동기와 범행과정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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