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대덕구가 지난 1일 여성가족부 주관 '2023년 성별영향평가'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성별영향평가는 정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과 성차별 발생 원인 등을 평가해 개선함으로써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제도다.
대전 대덕구가 지난 1일 여성가족부 주관 '2023년 성별영향평가'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대전 대덕구] 2023.09.03 nn0416@newspim.com |
대덕구는 성별영향평가 제도 추진을 위해 2016년부터 전문인력을 채용해 법령 제·개정 및 사업 등 직무 수행에 양성평등 관점을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는 한편, 성별영향평가 개선실적을 BSC(부서평가)지표 및 우수부서 포상제도에 반영해 제도 추진 기반을 확립했다.
주요 우수 사례로는 아동참여위원회 구성 시 인종, 성별, 장애, 부모의 경제력 등 차별적 요소를 배제하는 부분을 아동친화도시 조성 개정 조례안으로 반영한 점이다.
또 '지역문화재 스토리텔링사업' 추진 당시 성별 균형 참여를 사업보조금 교부 조건으로 명시하고, 직장인 및 부부가 같이 참여할 수 있는 시간대 운영 확대·추진했다.
이동한 부구청장은 "성별영향평가제도의 이해도 제고 및 다양한 방식의 교육 활성화를 통해 직원 역량 강화는 물론, 여성친화도시와 연계한 정책개선 사업을 추진해 구민 모두가 평등한 대덕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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