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사장, IAA서 마그나 부스 방문해 전장 협업 논의
인포테인먼트 및 ADAS 통합 전략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LG전자가 완성차 기업과 운전자 모두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기업 중 하나인 '마그나(Magna)'와 협력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현지시간 5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IAA 모빌리티 2023' 전시장의 마그나 부스를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조 사장은 은석현 VS사업본부장 부사장과 함께 디바 일룽가 마그나 파워트레인 사장을 만나 전장 사업의 다양한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주완 사장은 "마그나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전장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LG전자와 마그나는 미래차와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전략적 기술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LG전자의 인포테인먼트 기술력과 마그나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을 통합해 다가오는 자율주행 시대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현지시간 5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IAA 모빌리티 2023' 전시장에서 마그나 부스를 방문해 전장 사업의 다양한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 왼쪽부터 마커스 크나벨 마그나 인터내셔널 수석 마케팅매니저, 요르크 고튼도르스트 수석 부사장,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사진=LG전자] |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IAA 2023이 열리기 앞서 'IAA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헝가리 북동부에 유럽 첫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LG마그나는 생산공장이 완성되면 한국 인천, 중국 남경,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에 더해 총 네 개 공장을 운영하게 된다. 해외 생산 공장들은 유럽 및 글로벌 사업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VS사업본부) ▲전기차 파워트레인(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ZKW) 등 3대 핵심사업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한편, LG마그나는 지난 2021년 7월 LG전자와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기업 중 하나인 마그나가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전기차의 심장 역할을 하는 구동모터, 인버터, 컨버터 등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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