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이재명 당 대표 단식 투쟁 7일차에 맞춰 윤석열 정권을 상대로 강력한 투쟁을 선포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6일 오후 2시 창원 한서빌딩 앞 광장에서 '민주주의 회복 투쟁본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6일 오후 2시 창원 한서빌딩 앞 광장에서 '민주주의 회복 투쟁본부' 발대식을 갖고 윤석열 정권에 맞서 민주주의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2023.09.06 |
민주당 경남도당은 이날 투쟁 선언문을 통해 "이재명 당대표와 함께, 윤 정권의 폭정으로부터 무너진 일상의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기 위해 오늘 민주주의 회복,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투쟁본부를 발족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은 안으로는 민생은 내팽개친 채, 오로지 야당 탄압과 정적 죽이기에 여념이 없고 언론탄압과 노동탄압, 철 지난 이념논리로 공안몰이까지 하는 공안정권에 무자비한 검찰 폭력정권"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대외적으로는 우리 국민의 생명과 어업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바다 생물을 다 죽이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방류에는 말 한마디 못하는 굴욕적인 친일정권"이라고 직격했다.
또 "대한민국은 지금, 정치도 민생도 경제도 외교도 위기를 넘어 참사 수준"이라고 진단하며 "야만적인 윤석열 검찰정권은 협치 파트너인 제 1야당을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하고 야당파괴·분열공작으로 당대표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경남도당 투쟁본부는 윤 정권의 야당파괴·분열공작에 맞서 민주주의와 민생을 회복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를 중단할 때까지 일본제품 불매, 일본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 법안 상정, 국제해양법 재판소 제소 등을 통한 국민 안전 지키기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재명 당대표와 함께 이념보다는 민생, 갈등보다는 통합, 사익보다는 국익,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회복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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