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중구서 외교 관련 특별강연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 매우 위태로워"
"李 건강 상하지 않게 할 일 생각할 것"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6일 이재명 당대표의 무기한 단식과 관련해 "상황이 이렇게 된 건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 대표의 건강을 우려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돌고래 외교론과 대한민국 생존전략' 특별강연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다만 이유가 무엇이든지 이 대표의 건강이 상하지 않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교 특별강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당대표 단식에 입장을 밝혔다. 2023.09.06 hong90@newspim.com |
이 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를 비판하며 무기한 단식 투쟁에 접어든지 7일차에 이 전 대표가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이 대표를 포함해 민주당 동지들이 공감하는 바와 같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이 매우 위태롭다"며 "그런 점에 대한 우려를 저도 함께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근시일 내에 방문해서 단식을 만류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엔 "이 대표 건강이 상하지 않도록 하는 게 뭔지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재차 "건강을 상하지 않고 (단식을)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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