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2021년부터 꾸준하게 준비해 온 '2024 가축분뇨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건립 사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2024 가축분뇨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건립'을 위한 환경부 공모사업에 신청한 결과 경기도→한강유역환경청→환경부→기획재정부를 거쳐 최종 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안성시청 청사 전경 모습[사진=안성시]2023.09.07 lsg0025@newspim.com |
가축분뇨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은 가축분뇨와 음식물폐기물을 활용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시설로 국비 325억원과 지방비 81억 등 총 40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설이 완공되면 하루 120여톤의 가축분노와 음식폐기물 등을 처리할 수 있으며, 여기서 일일 약 400가구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전기도 생산할 수 있어 안성시가 주력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에 시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축산냄새 저감 선진사례 및 바이오가스화 시설 벤치마킹을 20여 차례 진행한 것은 물론 가축분뇨 통합바이오에너지화시설 타당성 조사용역 수행과 병행해 시설 설치사업 현장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해 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가축분뇨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은 탄소중립정책에 부응하는 한편, 전국 최대 축산지역인 우리시 가축분뇨 처리 및 냄새 저감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이번 환경부 공모사업을 통해 사람, 가축, 환경이 상생하는 ESG 축산경영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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