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정부 당국자 "김정은 전용열차 평양출발"…행선지는 파악되지 않아

기사입력 : 2023년09월11일 17:49

최종수정 : 2023년09월11일 17:49

푸틴 대통령은 12일 동방경제포럼 참석
크렘린궁 "포럼서 만날 예정은 없다"
사전 동선 노출에 제3 도시 만남 가능성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러시아 방문설이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태운 전용열차가 11일 평양을 출발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정부 고위 당국자가 전했다.

이 당국자는 "한미가 첩보위성 등 대북 감시망을 통해 김정은의 전용열차가 움직인 사실을 파악했다"며 "하지만 구체적인 행선지에 대해서는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9년 4월25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사진=노동신문]

김정은은 11~13일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난다는 관측이 제기돼왔고, 푸틴이 12일 EEF에 참석한다는 점에서 이에 맞춘 정상회담 개최가 유력하게 점쳐졌다.

하지만 러시아 매체인 RTVI는 11일 오후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EEF에서 만날 예정은 없다"고 보도하면서 김정은과 푸틴이 어디에서 만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따라 블라디보스토크 외곽이나 인근 극동의 제3도시 등에서 김정은과 푸틴이 만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우리 정부 당국자는 "김정은이 열차로 움직인다는 점에서 행선지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르면 11일 밤이나 12일 오전 중 푸틴과 만날 지역을 특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김정은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쪽으로 약 1500km 떨어진 보스토니치 우주기지를 방문하는 등 로켓 관련 시설이나 군수공장을 시찰하는 일정을 보낸 뒤 푸틴과 만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