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 근대5종의 간판 김선우(경기도청)가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김선우는 24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전에서 장밍위(중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김선우는 수영에서 284점, 펜싱에서 255점, 승마에서 299점, 레이저런에서 549점을 합쳐 총 1386점을 기록했다. 장밍위(중국)가 1406점을 획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비안위페이(중국)가 1374점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24일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근대5종 개인전 2위에 오른 김선우. [사진 = 대한체육회] |
2014 인천 대회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선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개인전 동메달에 이어 아시안게임에서 3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선우는 펜싱, 수영, 승마까지 종합 2위를 달려 내심 역전 우승까지 노렸다. 마지막 레이저 런 사격에서 아쉬움을 남겨 금메달 도전에는 실패했다.
근대5종은 한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에 이어 레이저 런(육상+사격)을 차례로 치러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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