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격랑의 통화전쟁]④중국경제력 확대와 위안화 상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철환 금융연구원 비상임 연구위원

1944년 브레튼우즈 체제 이후 기축통화로 역할해 온 미국 달러화의 위상이 약화되고 있다. G2로 성장한 중국의 위안화가 급부상했고, 암호화폐가 기존 통화의 대체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이철환 금융연구원 비상임 연구위원의 기고 연재를 통해 통화전쟁의 과거와 미래를 조망한다.  

이철환 금융연구원 비상임 연구위원

중국은 1970년 후반부터 개혁과 개방의 기치를 내걸고 자본주의식 경제체제를 도입한 이후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루어왔다. 특히 2000년대 들어 값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기하게 되었다.

그 결과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1990년 세계 10위였으나, 2010년에는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의 자리까지 올라서게 되었다. 이후 꾸준히 격차를 벌리면서, 이제는 3, 4, 5, 6위의 일본, 독일, 인도, 영국의 GDP를 합쳐야 비슷할 정도로 커졌다.

중국의 2022년 GDP 규모는 19.4조 달러로, 미국의 26.8조 달러에 이어 세계 제2의 경제 대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80년 당시에는 2.1%에 불과했으나, 2022년 18.3%로 확대되었다. 더욱이 구매력평가(PPP, purchasing power parity) 기준의 GDP는 2014년부터 중국이 미국을 추월하여 세계 최대의 경제 대국이 됐다.

[격랑의 통화전쟁] 글싣는 순서

1. 미국 경제력과 달러패권의 위상
2.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와 부채한도 증액
3. 반복되는 금융위기
4. 중국경제력 확대와 위안화 상승
5. '탈달러' 현상에 편승한 위안화 파고들기
6. 유로화, 존재감 약한 2위 기축통화
7. 아베노믹스의 명암
8. 암호화폐의 기축통화 가능성과 미래
9. 달러패권의 시대는 저무는가
10. 위안화가 달러를 넘어서기 어려운 이유

여기에 지금과 같은 성장 속도가 이어지게 되면 2030년 무렵에는 명목 GDP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경제 대국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IMF는 향후 미국의 비중이 2022년 25.4%→ 2028년 24.0%로 낮아지고, 중국은 같은 기간 동안 18.3%→ 20.4%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역 규모 또한 2001년 WTO 가입 후 비약적으로 성장하여, 이제는 세계 최대 무역교역국으로 부상해 있다. 즉 2022년 세계무역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17.05%로, 13.15%의 미국보다 30% 정도 더 큰 규모를 보였다. 

이러한 경제력의 비약적인 성장에 힘입어 자국 통화인 위안화의 위상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위안화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유럽, 남미 등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무역결제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13년부터 위안화 무역결제를 허용하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 부과된 경제제재를 지적하면서, 주요 무역 상대국들에게 위안화 결제가 무기화된 달러로부터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2022년 9월의 러시아와 원유결제 위안화 합의, 2022년 12월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원유결제 위안화 합의, 그리고 2023년 3월의 브라질 및 아르헨티나와의 무역결제 위안화 합의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무역거래에서 차지하는 위안화의 결제 비중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2022년 중국 무역거래에서 위안화로 결제하는 자금의 규모가 전년 대비 37% 급증하면서, 전체 비중이 19%로 상승했다. 특히, 2023년 3월에는 위안화 결제 비중이 48.4%로 증가해 처음으로 달러화 46.8%를 추월했다. 이는 위안화 결제 비중이 2010년까지만 해도 사실상 zero였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성장을 했음을 보여준다,

아울러 위안화의 국제통화로서 위상도 커지고 있다. 우선 세계 중앙은행의 외환보유고에서 위안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까지 제로(0)였다. 그러나 2022년에는 2.7%를 기록해, 달러- 유로화- 엔화-파운드 다음으로 5위를 차지하였다. 또 국제외환 거래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0→3.5%로 상승하였다.

아울러 중국의 국경 간 거래에서 위안화 사용 총액도 2017년 9.2조 위안(약 1,800조 원)에서 2022년에서 42.1조 위안(약 8,100조 원)으로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세계 40여 개국과 통화스와프(currency swap) 협정을 체결한 것도 위안화의 위상 제고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는 협정을 체결한 나라가 외환위기 상황에 직면할 때, 중국이 위안화를 제공함으로써 위안화가 국제 소방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긍정적 측면이 부각된 것이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건강보험료 안 오른다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동결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8일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동결해 올해와 동일한 7.19%로 결정했다. 지역가입자의 재산보험료부과점수당 금액도 올해와 동일한 211.5원으로 정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범부처 자살예방대책 '긴급대응 강화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2026.07.28. [사진 = 뉴스핌DB] 복지부는 동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최근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건강보험 보장 혁신방안 등 추진에 따른 지출 소요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현재 건강보험 재정은 최근 5년간 당기수지 흑자, 준비금 3.5개월분을 보유하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내년도 정부지원이 약 1조1000억원 증액된 부분도 고려됐다. 최근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인해 보험료 수입 증가가 기대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동결 결정을 내렸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복지부는 "국민들께서 납부하신 보험료가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지출효율화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며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희귀·중증난치질환 등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9-08 14:09
사진
2차 국민성장펀드 30일 출시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금융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총 6000억원 규모의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판매는 10월 15일까지 2주간(10영업일) 진행되며, 24개 은행과 증권사 영업점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선착순 판매된다. ◆ 자펀드 운용사 10곳 선정…총 7200억 규모 조성 2차 펀드는 1차와 동일한 사모재간접공모펀드 구조다. 미래에셋·삼성·KB자산운용 등 공모펀드 운용사 3곳이 모집한 국민 자금 6000억원에 후순위 재정지원액 1200억원이 더해져 총 7200억원 규모로 실제 자펀드에 출자·운용된다. 실제 투자 운용을 담당할 자펀드 운용사로는 대형(1200억원) 2개사(디에스, 한국투자밸류), 중형(800억원) 4개사(브레인, KB, 쿼드, 트러스톤), 소형(400억원) 4개사(DB, NH헤지, 토러스, 하나) 등 총 1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국민이 가입하는 3개 공모펀드는 10개 자펀드의 운용 수익을 동일하게 공유하므로 어느 판매사에서 가입하더라도 동일한 포트폴리오와 수익률을 적용받는다. [자료=금융위] ◆ 반도체·AI 등 첨단전략산업 집중 투자 주목적 투자 대상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AI, 방산, 로봇 등 12개 첨단전략산업 및 관련 기업이다. 개별 자펀드는 결성 금액의 60% 이상을 해당 분야에 투입해야 한다. 특히 자펀드 결성액의 30% 이상은 비상장기업(최소 10%) 및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사(최소 10%)의 유상증자나 메자닌 등 신규 자금 공급 방식으로 투자된다. 유망 첨단기술 기업이 스케일업 단계에서 겪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신규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겠다는 취지다. 나머지 40% 이내 자금은 운용사 자율 투자를 허용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함께 도모한다. [자료=금융위] ◆ 서민 배정 물량 50%로 확대…소득공제·분리과세 혜택 금융당국은 청년과 서민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서민(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등) 전용 배정 물량을 기존 20%에서 50%(3000억원)로 대폭 확대했다. 판매 첫 주에는 온라인 판매 비중(은행 40%, 증권 60%)을 제한해 영업점 방문 고객의 가입 기회도 보장한다. 전용계좌를 통해 가입할 경우 최대 1800만원의 소득공제와 배당소득에 대한 9.9% 분리과세(최대 5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한도는 연간 최대 1억원(5년간 2억원)이다. 다만 이번 2차 펀드는 1차 펀드 미가입자를 우선 지원하기 위해 1차 펀드 가입자의 재가입이 제한된다. 만기 5년의 환매금지형 상품으로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한편 이번 2차 펀드 가입 시에는 공공마이데이터 전산 시스템 개편을 통해 국세청 소득증빙 서류가 자동 제출되도록 절차가 간소화돼 고객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24개 판매사 중 20개사(은행 10개사 전부, 증권 10개사)는 공공마이데이터 제도를 활용하고, 나머지 4개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원하는 사전협의 절차를 거쳐 스크레이핑 방식을 이용한다. [사진=금융위원회] ssup825@newspim.com 2026-09-08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