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상공회의소(이하 부산상의)는 10일 가덕도신공항 건설의 전담조직 설치에 관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법'이 제410회 정기국회 제9차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성명서를 내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부산상의는 성명서에서 "가도신공항 건설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부산경제계는 환영의 뜻을 밝힌다"며 "법안심사 과정에서 건설공단법 통과를 위해 힘을 모아준 여·야의 국회의원들과 조속 건설을 위한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는 정부 당국에도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부산상공회의소가 10일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법'이 제410회 정기국회 제9차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밝표했다. 사진은 부산상공회의소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10.10 |
그러면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은 수도권 일극화의 폐해를 극복하고, 수도권에 대응하는 동남경제권 구축을 상징하는 첫 단추"라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있어 핵심적인 교통 인프라인 만큼 2029년 조기개항을 위한 발 빠른 준비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덕도신공항은 비교적 짧은 공사기간과 해상공항이라는 특수한 입지로 인해 고난도 복합공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법안의 통과는 건설사업 전반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담 조직의 설치라는 측면에서 2029년 조기개항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줄 것"이라고 했다.
부산상의는 "가덕도신공항도 인천공항의 사례처럼 공항 준공 이후에는 건설공단을 가덕국제공항공사로 전환해 가덕도신공항이 동남권 물류의 허브가 되길 기대한다"며 "여객 및 화물수송은 물론이고 관련 사업들까지 폭 넓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해 주시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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