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부산도시공사, 인도시장 공략위한 협업 방안 모색

기사입력 : 2023년10월12일 14:33

최종수정 : 2023년10월12일 14:33

푸네광역도시개발청과 상호협력 업무협약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도시공사는 김용학 부산도시사장이 최근 인도 푸네 현지에서 푸네광역도시개발청의 라훌 란잔 마히월 청장을 만나 양 기관의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인도는 최근 미국 S&P글로벌은 인도의 연간 명목 국내총생산(GDP)가 평균 6.3% 증가한다는 전제로 2030년에는 독일과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 전망했고, 모건스탠리는 2031년까지 인도의 GDP가 현재 수준의 2배 이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번 협약은 김용학 사장이 지난해 12월 인도 뭄바이를 방문하는 등 지역기업들의 인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현지 공공기관과의 협업 방법을 모색했다. 그 결과 공사와 푸네광역도시개발청의 MOU 체결을 성사시켰다.

푸네광역도시권은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에 속해 인구 720만 명(추정)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로, 인도의 자동차 산업과 IT사업의 중심지 중 하나이자 인도의 대표적인 교육·문화 도시이다.

김용학 부산도시사장(첫번째줄 왼쪽 다섯 번째)이 최근 인도 푸네 현지에서 양 기관의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도시공사] 2023.10.12

현대중공업, LG전자, 성우하이텍 등 굴지의 국내 기업이 진출해 있고, 최근 현대자동차가 푸네광역도시권의 탈레가온에 위치한 GM공장을 인수하면서 국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다.

양 기관은 ▲양 도시개발지역에서 추진하는 정책, 사업에 대한 정보 교환 및 홍보 ▲지속가능한 건축과 개발을 위한 정보 및 인적 교류 ▲상호간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약속했으며, 대표단 상호 방문과 공동사업 추진 가능성 타진을 위한 세미나 개최 등을 약속했다.

부산도시공사는 푸네광역도시개발청을 부산으로 초청해 부산과 부산도시공사의 사업현장을 소개하고 양 기관 간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인도과학기술원 라젠드라 자그델 원장은 "인도는 현재 빠르게 성장하는 기회의 나라"라며 "호수와 강, 숲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잘 어우어진 푸네는 인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이자 인도 IT와 제조업 특히 자동차 산업의 핵심 지역으로 부산도시공사를 이곳에 초청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푸네광역도시개발청의 라훌 란잔 마히월 청장은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과 MOU를 체결하게 돼 기쁘고, 두 기관이 함께 교류하면서 더 큰 기회와 훌륭한 파트너십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용학 사장은 "세계적 경제 허브로 성장하고 있는 인도에서 우리 공사와 부산의 지역 업체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라며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공사의 사업구조를 새롭게 혁신하고 지역 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도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해외사업 플랫폼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ndh40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