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면 법기수원지 일원 5개 마을 참여
[양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경남 양산시는 12일 동면 회동수원지 상수원보호구역 내 5개 마을주민과 시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발전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2일 경남 양산시 동면 회동수원지 상수원보호구역 내 5개 마을주민과 시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지역발전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간담회[사진=양산시] 2023.10.12 |
동면 영천·창기·본법·개곡·남락 5개 마을은 1964년 2월 회동수원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각종 규제로 지난 수십 년간 재산권을 제한받고 있다.
그간 동면 5개 마을주민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부산시 소유인 법기수원지 소유권을 양산시로 돌려달라고 주장해 왔고, 지난 3월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궐기대회도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법기수원지 둘레길 정비·개방', '법기도요지 발굴 및 복원' 등 관광산업 활력 제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비롯해 다양한 주민 의견이 제시됐다.
양산시는 이날 제시된 주민 의견을 부산시를 비롯한 관련기관에 건의하고, 향후 주민 및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마을 발전 방향을 논의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 생활 여건 개선과 편의 증진을 위해 적극 소통하겠다"며 "상수원보호구역 내 주민들이 겪는 불편 해소를 위해 국비와 부산시 출연금 등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동면 5개마을 지역발전을 위해 영산대 산학협력단을 통해 회동 상수원보호구역 내 지역발전 방안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