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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태 도시정상회의서 '미래전략수도' 홍보

기사입력 : 2023년10월13일 14:50

최종수정 : 2023년10월13일 14:50

이승원 경제부시장, 지도자 포럼 참석·사례 발표
기업진출·무역투자 협의 자족경제 기반확보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이승원 경제부시장이 13일 호주 브리즈번시에서 열린 2023년 아시아태평양 도시정상회의(APCS)에 참석해 미래전략수도 세종시 사례를 발표하고 홍보했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도시정상회의는 지난 1996년 창립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130여 개 도시가 참여하는 협의체로 올해 회의는 호주 브리즈번시에서 지난 11일부터 3일간 열렸다.

주제 발표를 하고 있는 이승원 경제부시장 모습.[사진=세종시] 2023.10.13 goongeen@newspim.com

이번 회의 참석은 아드리안 슈리너(Adrian Schrinner) 브리즈번 시장으로부터 초청을 받아 성사됐다. 브리즈번시는 지난 2019년 세종시와 스마트시티 조성 및 우호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회의는 '미래를 위한 도시 형성'이라는 주제로 연결되는 도시, 지속 가능성 도시, 유산 도시 3개 주제별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 부시장은 유산 도시 사례로 '새로운 유산-정원도시 세종'에 대해 발표하며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핵심 열쇠로 정원도시를 제시했다.

그는 "정원도시는 지속가능한 개발, 지역사회 단합, 가족과 결속, 탄소 감축을 이뤄낼 수 있는 전략이자 미래 신산업 발전의 토대"라며 현재 세종시가 계획 중인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추진 전략을 소개했다.

세종시 대표단은 이번 회의에 앞서 지난 10일 호주 코트라 시드니무역관과 시드니 총영사관을 방문해 현지 경제 상황에 따른 관내 기업의 호주 진출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아담스 브리즈번시 부시장과 이승원 부시장.[사진=세종시] 2023.10.13 goongeen@newspim.com

또 이번 회의에 참석한 각국 도시 집행부를 비롯해 퀸즈랜드 상공회의소, 세계한인무역협회 등과 무역투자 및 기업유치 등을 논의했다.

특히 크리스타 아담스(Krista Adams) 브리즈번시 부시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스마트도시 분야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 간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이밖에 시 대표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망기업 우수상품 전시회와 설명회 등 비즈니스미팅에 참여해 관내 기업의 수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 부시장은 "이번 호주 방문은 시를 홍보해 국제위상을 강화하고 다양한 기관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해외 진출과 외국기업 유치를 통해 자족도시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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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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