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지니너스(대표이사 박웅양)는 16일 지니너스의 일본 자회사 GxD가 일본 National Cancer Center Hospital East (이하 NCCHE)와 정밀의료 유전체정보 분석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NCCHE에서 GxD 박웅양 대표이사(지니너스 대표이사 겸임), 일본 NCCHE 오쓰 아쓰시 원장 및 양측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GxD와 NCCHE는 유전체 관련 공동 연구 및 질병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수행하는 연구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되면, 중장기적으로는 NCCHE에서 주도하는 임상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지니너스 측은 내다봤다.
GxD는 고도화된 싱글셀 및 오믹스기반 CRO 서비스를 일본 시장에서 제공하기 위해 지난 7월 설립된 지니너스의 첫 해외 자회사이다. 연내에 일본 현지의 랩을 구축한 뒤 내년부터 병원 및 제약사 대상으로 유전체진단 및 싱글셀 분석을 포함한 멀티오믹스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지니너스 박웅양 대표이사는 "GxD의 첫 파트너로 일본 내에서 정밀의료 임상시험을 주도하고 있는 NCCHE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측은 앞으로 수행하게 될 공동연구를 통해 암 진단과 치료를 위한 기술을 개발하여 암 환자에게 보다 나은 치료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박 대표는 "NCCHE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GxD는 일본 정밀의료 유전체 분석시장의 개척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NCCHE 오쓰 아쓰시 원장은 "이번 공동연구 협약을 통하여 GxD사의 세계적 유전체 연구기술을 활용하여 NCCHE의 임상시험 및 중개연구가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한편, 지니너스는 지난 5월 10x Genomics의 ISH(in situ Hybridization, 가시적 분자 결합화) 기술 기반 공간유전체 분석 플랫폼인 제니움(Xenium)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상용화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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