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덕연구단지서 1200여명 단합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의용소방대원 1200여명이 모여 단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대전소방본부는 21일 대덕연구단지 종합운동장에서 '제1회 의용소방대 한마음 축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5개 소방서 의용소방대 120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된 이날 축제는 시 의용소방대 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유해용, 안재영 연합회장과 5개 소방서 의용소방대원이 참여했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등도 참석해 경기 참여에도 함께했다.
대전소방본부는 21일 대덕연구단지 종합운동장에서 '제1회 의용소방대 한마음 축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대전시] 2023.10.21 nn0416@newspim.com |
특히 대원들이 의용소방업무를 뮤지컬 형식로 연출하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의용소방대는 화재진압과 구조·구급 등의 소방업무를 체계적으로 보조하기 위해 법률에 따라 설치된 민간 봉사단체로 대전에는 5개 소방서에 1240여 명이 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 3월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당시 대원 75명이 참여해 현장 교통통제와 소방공무원들의 급식과 간식 지원을 도왔다. 4월 산직동 산불화재 때는 668명의 대원이 등짐펌프를 짊어지고 산불 진화 작업에도 동참했다. 지난 7월 집중호우 때 대전과 청양군 수해 복구를 도왔으며, 대전 0시 축제에서 축제 안전을 담당하기도 했다.
대전소방본부는 21일 대덕연구단지 종합운동장에서 '제1회 의용소방대 한마음 축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대전시] 2023.10.21 nn0416@newspim.com |
이장우 시장은 "위험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달려가는 의용소방대원 여러분들이 있기에 대전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다"고 응원했다.
유해용 대전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각자의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재난 현장에 내 일처럼 달려와 도움의 손길을 주는 우리 의용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소방업무를 체계적으로 보조하고 지역 안전 지킴이로서 이웃에 봉사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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