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내년 2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공식 명칭이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ITTF World Team Table Tennis Championships Finals Busan 2024 Presented by BNK Busan Bank)'로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내년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며, 한국에서는 처음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로,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권 남녀 각 8장이 걸려있는 최고 권위의 국제탁구대회다.
조직위는 지난 18일, BNK부산은행과 프레젠팅 파트너(브랜드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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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엠블럼 [사진=부산시] 2023.10.23 |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BNK부산은행은 세계선수권대회 종료 한 달 후인 내년 3월 25일까지 약속된 업무와 권한을 수행하며, 조직위에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위한 후원금과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신 은행 업무 서비스 상품 카테고리에 대한 독점권을 갖는다.
'프레젠팅 파트너'로서 라이선스된 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공식 인쇄물, 온라인 및 모바일, TV그래픽, 경기장 메인코트 바닥, 백드롭, 대형스크린 등 대회와 관련된 곳에 브랜드를 노출해 홍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노출 효과 극대화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국제화 시대 BNK부산은행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도 이바지할 것으로 예산된다.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로, 조직위는 대회기간 같은 장소에서 국제탁구연맹(ITTF) 회장배 생활체육탁구대회도 함께 열 계획이다.
BNK부산은행은 이 각별한 생활체육대회의 '프레젠팅 파트너' 권리도 갖게 된다.
박형준 시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메인 파트너사로 함께하게 돼 깊은 감사를 드리며 부산을 대표하는 부산은행이 대회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더욱 든든하다"라며 "대한민국 탁구 역사에 부산이 큰 기여를 하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